[PostgreSQL] 인덱스가 있는데 안 쓰는 진짜 이유

시리즈 마지막이다. 앞의 두 편에서 행 수 추정을 맞추는 이야기를 했다. 이번엔 추정이 맞아도 인덱스를 안 쓰는 경우다. 인덱스를 만들었는데 EXPLAIN에 여전히 Seq Scan이 나온다. 이때 먼저 가를 것이 있다. 플래너가 인덱스를 못 쓰는 건지, 안 쓰는 건지. 못 쓰는 경우 조건의 모양이 인덱스와 안 맞으면 플래너는 선택지 자체가 없다. 컬럼에 함수를 씌웠다. WHERE lower(email) = 'a@b.com' -- email 인덱스 못 씀 WHERE date(created_at) = '2026-09-01' -- created_at 인덱스 못 씀 WHERE created_at + interval '1 day' > now() 인덱스는 email의 값으로 정렬돼 있지 lower(email)의 값으로 정렬돼 있지 않다. 표현식 인덱스를 만들거나, 조건을 컬럼이 그대로 남는 형태로 바꾼다. ...

9월 21, 2026 · Jun Kang

[PostgreSQL] 두 컬럼이 서로 얽혀 있으면 플래너는 수백 배 틀린다

지난 편은 컬럼 하나의 통계가 틀리는 경우였다. 이번 편은 컬럼 하나하나는 정확한데 함께 쓰면 틀리는 경우다. 이쪽이 더 자주, 더 크게 빗나간다. 독립 가정 주소 테이블이 있다. sido(시도)와 sigungu(시군구) 컬럼이 있다. SELECT * FROM addresses WHERE sido = '서울특별시' AND sigungu = '강남구'; 플래너는 이렇게 계산한다. sido = '서울특별시'인 비율: 최빈값 목록에서 찾음. 20%라고 하자. sigungu = '강남구'인 비율: 최빈값 목록에서 찾음. 2%라고 하자. 둘 다 만족하는 비율: 20% × 2% = 0.4% 그런데 강남구는 서울에만 있다. sigungu = '강남구'인 행은 전부 sido = '서울특별시'다. 실제 비율은 2%다. 플래너는 5배 적게 추정했다. ...

9월 20, 2026 · Jun Kang

[PostgreSQL] 플래너는 통계를 보고 결정한다 — 그 통계는 언제 틀리나

EXPLAIN ANALYZE를 보면 두 숫자가 나란히 있다. rows=100과 actual rows=1500000. 플래너는 백 행이 나올 줄 알고 계획을 짰는데 실제로는 백오십만 행이 나왔다. 그 계획은 백 행에 맞는 계획이었을 테니, 결과는 느린 쿼리다. 플래너가 왜 백 행이라고 생각했는지를 따라가면 통계에 닿는다. 이 시리즈는 그 통계 이야기다. 통계는 표본이다 플래너는 실행 전에 테이블을 읽지 않는다. ANALYZE가 미리 만들어둔 요약을 본다. ANALYZE는 테이블 전체를 읽지 않는다. 표본을 뽑는다. 표본 크기는 default_statistics_target × 300이고, 기본값이 100이라 3만 행이다. 테이블이 천 행이든 십억 행이든 3만 행이다. ...

9월 19, 2026 · Jun Kan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