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가 먹힌 업무와 안 먹힌 업무 — 직군별로 갈린 결과
지난 편에 이어서. 1:1을 돌면서 들은 이야기를 직군별로 정리하다 보니 뚜렷한 경계가 하나 보였다. 시간이 절반으로 준 쪽 가장 극적으로 줄어든 건 콘텐츠·영상 제작 쪽이었다. 원래는 웹 채팅 화면에서 이것저것 물어가며 작업하던 걸, 작업 환경 안에서 바로 돌리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게 됐다. 이미지 프롬프트, 영상 프롬프트, 설명에 들어갈 문구까지 한 번에 이어서 만들 수 있게 되니 한 편 만드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. 마케팅 쪽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나왔다. 2주에 한 번 회의 내용을 정리해서 성과 자료로 옮기는 작업, 인기 있는 콘텐츠 포맷을 참고해 기획안 초안을 잡는 작업. 이런 건 잘 먹혔다. ...